8월 26일 오전, 제 14회 아시아 혼례문화축제 및 융요해양모델대회가 해양시(海阳市) 모래조각공원에서 막을 열었다.

혼례문화축제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말레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이 공동으로주최하고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혼례문화를 융합하여 세계로 나아가자”는 취지 하에 1995년 일본 동경에서 처음으로 개최하였으며 현재까지 아시아 7개국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13회를 개최했다.

제 14회 아시아 혼례축제는 “그린 드레스”란 주제로 융요해양모델대회, 아시아 혼례문화포럼, 각국 혼례문화연출, 가스라 유미 드레스쇼, 해양백사장 불꽃음악회 및 관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델대회는 1,056명의 모델이 참가해 37명이 결승전에 나가게 된다. 대회는 일본의 유명 의상디자이너이며 일본드레스산업의 개척자인 가스라유미 여사, 아시아 혼례문화협회 부회장이며 중국 드레스산업의 태두이고 결혼문화 전문가인 진부미(陈富美)를 비롯한 9명의 국제심사위원이 심사를 맡게 된다.

해양은 내년 6월 아시아 백사장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양은 예로부터 “동방의 하와이”, “데이트 성지”라는 낭만의 별칭이 있다. 총 길이가 20여 킬로미터인 백사장을 가지고 있으며 모래가 부드러워 중국에서도 최고로 여겨진다.

또한 부근의 조호산(招虎山)삼림공원과 해수욕장이 어울려져 이번 아시아 혼례문화축제, 특히 백사장 불꽃축제와 모델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태대중왕(烟台大众网) 8월 29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