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해시 해산물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 어업 금지 기간이 끝나면서 중국 각 임해지역에서 해산물 어획을 시작한데다 양식 구조조정과 기술개선으로 인해 담수어, 새우, 민물 게 등을 비롯한 해산물 어획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반면, 해산물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게잡이 철에 접어 들면서 게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 수산물 도매시장에서는 200g 이상인 암게를 60위엔/kg, 200g 미만인 암게를 50위엔/kg으로 기존에 비해 10~20위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해삼 가격도 기존 킬로그램당 320위엔에서 260~280위엔 대로 15.6%가 내렸다.

특히 강소성과 산동성 기타 지역의 수산물이 과잉 공급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며 또한 기온 하락으로 인해 운송비용이 절감되면서 잉어, 화련어, 산천어 등 담수어종 시장가격도 킬로그램당 2~4위엔씩 내려갔다.

수산물 도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화련어와 산천어 가격은 각각 11위엔/kg, 13위엔/kg이고 붕어는 13~14위엔/kg이며 연어와 잉어는 킬로그램당 각각 7위엔, 11위엔으로 기존에 비해 가격이 다소 떨어졌다.

위해만보 11월 7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