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의 교류 확대를 위하여 해협회(해협양안관계협회 약칭)와 해기회(해협교류기금회 약칭)가 지난 11월 4일 타이베이(台北)에서 “해협양안 해운직항 개설”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63개의 직항 항구가운데 산동성 위해시와 연대시 두 항구가 포함되었다.

즈푸만항구(芝罘湾港区), 시항구(西港区), 펑라이항구(蓬莱港区)와 룽커우항구(龙口港区)를 가지고 있는 연대항 그룹은 컨테이너 버드(berth)가 76개, 내륙 및 대외무역 항선이 34개이고 100여 개 나라와 지역에 있는 150여 개의 항구와 직접 해상 직항할 수 있으며 중국연해항구 중 12위, 산동성에서 3위를 차지하는 대규모 항구이다.

위해항은 컨테이너 버드가 12개이며 억 톤 이상인 컨테이너를 정박할 수 있는 버드가 4개로 정박능력이 3만 톤에 이른다.

기존에는 연대와 위해시의 화물을 청도에 보내어 다시 홍콩항을 경유하여 대만으로 운송됐으나 대만과 연대, 위해간의 직항로가 개설되면 운송시간을 3일 가량 단축할 수 있고 화물운송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중국과 대만은 무역, 운송, 우편 사업의 직교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대, 위해시도 대만간의 교류가 더 원활해지면서 경제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농민일보 11월 12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