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웨이하이, 인천과 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최장현)가 중국 불우 청소년을 초청, 한국문화 탐방 투어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위동항운이 웨이하이시 아동복 지원 및 칭다오시 자선총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웨이하이 및 칭다오 지역 빈곤가정 우수 학생과 고아원 학생 총 40여 명을 초청, 카페리 승선 체험, 경복궁, 민속박물관, 에버랜드, 월미도 문화공원 방문, 태권도 배우기, 한국전통예법, 다도학습 등 한류문화 체험 등으로 5박6일 동안 진행된다.

최장현 위동항운 사장은 지난 1일 자사 선박 뉴골든브릿지호를 타고 인천 제2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중국 청소년들에게 환영 선물과 방한복 등을 지급하며 “이번 한국문화 탐방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미래에 대한 큰 꿈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안전한 여행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월 인천지역 소년소녀가장 중국 카페리 여행과 12월 한국 청소년 중국문화 탐방에 이은 세번째 행사이며 위동항운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한중 양국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위동항운은 한중 간 최초의 합작회사로서 지난 1990년 인천~웨이하이 항로를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양국 간 민간 교류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출처 :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