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산둥(山東)성의 지난해 GDP(국내총생산)이 5조위안(850조원)을 넘어 5조위안이 넘는 성(省)이 광둥(廣東) 장쑤(江蘇)에 이어 3개로 늘어났다.

또 저장(浙江)성과 허난(河南)성의 GDP는 3조위안을 돌파했고, 허베이(河北) 랴오닝(遼寧) 쓰촨(四川)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상하이(上海) 등은 2조위안을 넘었다. 이에 따라 2조위안을 넘은 성이 2011년 8개에서 2012년에는 11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GDP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톈진(天津, 1조2885억위안)으로 13.8%였다. 2위는 충칭(重慶, 1조1459억위안)으로 13.6%였다. 또 안후이(安徽, 12.1%) 윈난(云南, 13.0%) 쓰촨(12.6%) 깐쑤(甘肅, 13.0%) 닝샤(寧夏, 11.5%) 후난 후베이 등 중서부 지역의 성장률이 11%를 넘어 전국 평균 성장률(7.8%)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동부연해 지역은 유럽 미국 등 수출시장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성장률이 낮았다. 수도인 베이징(北京)의 GDP는 1조76801억위안으로 7.7% 성장했다. 상하이시는 7.5% 성장에 그쳤지만 GDP는 2조101억위안으로 2조위안을 돌파했다.

출처 : 아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