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4일 연대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졸업식이 개최됐다. 이날 졸업생은 모두 187명으로 초등학생 67명, 중학생 54명, 고등학생 66명이 졸업했다.

졸업식에서는 그 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먼저 중등학업성적 최우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학교장상은 윤채영(중등3학년) 학생과 유재원(고등12학원) 학생이 수상했으며 연대한국학교 재단이사장상은 손석빈(초등6학년) 학생, 지수현(중등3학년) 학생, 전철호(고등3학년) 학생이, 연대한인상공회 회장상은 이도연(초등6학년) 학생, 이예림(중등9학년) 학생, 임봄이(고등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계속해서 공로상 22명, 봉사상 6명, 모범상 7명, 효행상 2명, 선행상 4명을 비롯해 개근상, 정근상, 교과우수상 등의 교내상이 수여됐으며 총영사상, 학부모회장상, 두산공정기계유한공사장상, 대경강재유한공사장상, 현대빙윤유한공사장상, 하나은행연대분행장상, 기업은행연대분행장상, 연대ROTC회장상 등의 특별상 시상이 있었다.

이날 졸업식에서 황성연 연대한인상공회 회장은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세상을 위한 큰 꿈과 비전을 갖고 더 열심히 해줄 것”을 부탁하며 “옌타이에서 생활했던 순간들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병국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새로이 경주를 시작하는 여러분을 바라보며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며 “연대한국학교의 울타리에서 선후배가 함께 성장하면서 여러분의 생각과 말과 행동과 습관과 성격과 운명이 변화되는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졸업생 나형욱(고등3학년) 학생은 “벌써 12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대학이라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지만 지난 시간들이 아직도 꿈만 같다”며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겨 대한민국의 기둥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가족 및 친지 등의 많은 교민들이 모여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