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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중 청도 대한체육회 함성헌 회장 |
[조회수 :
7506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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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중 청도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오산동을 통하여 교민 여러분들께 대한체육회 소식을 전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함성헌 회장의 인사말이다.
재중 청도 대한 체육회가 하는 일들
재중 대한 체육회는 한국 정부로부터 해외 지부로 승인된 3년째를 맞고 있다. 청도 대한체육회 3대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함성헌 회장은 체육회 발전 방향을 두 가지로 말하고 있다.
첫째는, 청도 교민과 청도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고,
둘째는, 청도에 있는 한국학생들에게 체육문화 행사 및 우수한 체육인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다.
그의 고민에 따라 이미 지난 5월 청양에서 교민 건강 걷기 대회를 열어 많은 교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오는 10월 경에는 학교별 청도 체전과 연말에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음악 축제도 계획 중에 있다. 재중 청도 대한 체육회는 현재 산하에 8개의 연맹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연맹들이 진행하는 행사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또 한 청도에 거주 하는 선수 출신의 체육인이 원할 경우 연맹의 확대도 가능하다고 한다고 한다.
2008년 올림픽 개최를 맞는 청도 대한체육회의 모습
청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요트 개최 도시로서 올림픽을 위한 청도 대한 체육회의 역할도 더욱 커졌다. 이미 재중 대한 체육회의 본부인 북경에는 올림픽을 위한 연락사무소가 개설되었으며 올림픽에 참가할 대한 민국 선수들을 위한 숙소까지 준비가 끝난 상태이다.
재중 대한 체육회의 준비에 발맞추어 청도 대한 체육회는 청도 한인 상공회 체육분과와 함께 공동으로 올림픽 행사를 지원할 도우미 500여명을 모집 중에 있으며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어 등 통역 도우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도우미들과 함께 올림픽을 지원할 생각이다.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 줬던 것처럼 대한민국 팀에 대한 열정적인 응원과 중국 팀에 대한 배려로 한중 국가간의 보다 깊은 우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도우미 신청은 중국 정부에 직접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청도 한인 상공회나 재중 대한 체육회 청도 지부에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3. 체육인이 말 하는 자기 건강 관리 방법은?
재 중국 산동성 한인 축구 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재중 청도 대한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함성헌 회장의 체육과의 인연은 가족 관계부터 시작되었다. 유난히 스포츠를 좋아 하는 형제 들과 초등학교시절 야구 선수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는 함성헌 회장이 추천하는 건강 관리의 첫째는 아침 새벽과 함께 걷기 라는 것이다.
운동은 꼭 돈을 들여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그의 운동에 대한 철학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의미에서 그가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건강 관리 법이라고 한다.
성양구의 경우 세기 공원은 아침 7시 이전에는 입장료가 무료이고 청도 시내 해변가는 걷기를 하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단위의 운동으로 타국에서 지친 몸을 관리하고 가족과의 사랑도 쌓는 일석 이조의 운동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체육인으로서 그의 희망 사항이라고 한다.
중국에서의 자녀 교육은 어떻게 ?
“말씀들이기가 송구스럽다 자녀를 자랑하는 기분이 든다” 라는 말로 서두를 연 함성헌 회장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가장 어렵다는 자식 농사에도 흔히 말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7년동안 중국 현지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큰 딸은 서울 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하였고 8년 반 동안 중국 현지 학교에서 교육 받은 둘째 딸은 중앙 대학교 유아교육학과에 진학하였다.
미국계 또는 영국계 국제 학교를 보낼 만도 한데 굳이 현지 로컬학교를 보낸 그의 자녀 교육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중국에 왔으니 중인과 똑 같은 교육을 중국인과 똑 같은 대우로 받아야만 중국을 더 잘 이해 할수 있다고 생각 하였기에 그는 국제학교 및 그 외의 학교선택을 마다하고 현지 학교를 고집하였다. 물론 중국 현지 학교에 보내야만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에서 교육을 받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부모의 끊임없는 관심이다. 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하여 학교 성적, 교우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어야 그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뿐더러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에 알맞은 대안을 마련해 줄수 있다. 교육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며 이를 준수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자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 임으로써 때론 자녀 스스로의 선택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청도에 계신 학부모님께 부탁 말씀을 들이자면 21세기 글로벌 시대는 영어가 필수 이므로, 너무 원론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항상 정답은 그 원론에 있고 원칙에 입각한 포용이 그가치를 더 빛나게 한다는 것이다..
사업성공에 대한 비결
악세사리 업종에 30년 경력인 함성헌 회장은 직장생활 8년 만인 28살의 나이에 세계진주 란 상호로 개인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시작 초기부터 악세사리 수출 산업에 필요한 많은 부품자재 디자인과 컬러를 개발하여 한때 성공한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많은 자금 축적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되였다. 1990년 걸프 전쟁과 함께 멕시코시티에 세오 맥스 라는 회사를 설립 하여 수출 확대 및 남미 시장 확보 차원에서 진출하였으나 멕시코 정부기관의 행정 문제로 인하여 손해를 보게 되였다. 해외 진출로 인한 손해를 꼭 해외에서 벌여야 한다는 각오로 청도 다산의 이종훈 이사 추천으로 청도 지역을 선택하게 되였으며 가족 3명과 함께 한국 돈 오백만원이라는 작은 금액을 가지고 청도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였다.
그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활발한 경영활동으로 청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업가가 되었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가들에게 그가 말하는 실패의 교훈을 들어 보자.
1.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 하지 말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좋지만 능력을 과신하는 것은 실제로 충분한 사업계획을 방해 할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충분한 조사와 검토를 거친 투자가 능력에 대한 믿음보다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다.
2. 여기서 머물며 이곳에서 크게 성장하자
여기서 벌어서 한국에 돌아가 노후를 즐기겠다는 생각은 자칫 위험한 생각이다. 중국에서 벌어서 중국에서 살겠다는 생각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다는 그의 배수진 전략으로 보인다.
3. 말과 글을 배우고 시작하자
조선족 교포가 많은 까닭에 통역에 의존 하다 보면 중국 사회를 이해할 수도 없고 그 변화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중국을 알고 중국을 이해하여야 사업도 할 수 있다는 그의 기본에 충실한 사업 철학이 돋보인다.
4. 1억을 생각 한다면 3천만원으로 실패를 경험하자
올인하지 말자는 것이다. 중국은 외국이다. 한국과 다른 문제가 언제든지 돌발적으로 발생 가능한 곳이다. 실패를 예상한 투자가 소심해 보이지만 합리적이다.
5. 가족과 함께 하자. 가족은 성공의 의지를 제공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흔히 접할 수 없는 중국 사업 성공의 가장 큰 원인으로 그는 색다른 이유를 말한다. 아내의 음식이 사업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6. 하오 산동 회원들에게 하는 인사말
청도 사회에서 교민과 교포를 위해 많은 교류와 정보를 제공해 주는 좋은 사이트가 있는데 그동안 산동성 축구 협회장, 재중 공예품 회장과 같은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아직까지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 한다. 하오산동이 중국 사회에서 필요한 대표적인 회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끝 마무리를 못한 인터넷 사업자들이 많았는데 하오산동도 역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안정화 된 사이트로서 많은 분들이 응집력을 가지게 해줄 수 있는 하오산동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대한 체육회에 대한 질책과 조언 그리고 많은 홍보도 부탁한다.
하오산동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교민사회에 중국사회를 자세히 소개해 주기 바란다.
글 : 도진수, 사진 :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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