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연대해관의 소식에 따르면 2006년 1월 – 8월 까지 한,중(인천-연대) 무역액은 총 93.9억 달러로 그 중, 수입액은 40.7억 달러, 수출액은 53.2억 달러이며 이는 동기대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한,중 교류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중한륜도(한중훼리)는 1995년 10월에 설립된 중한합자기업으로서 양국이 공동으로 경영을 하고 있다.

한중훼리는 한국 선박 화물 운송의 전문대리 업무영업을 하고 있으며 인천 – 연대 카페리 업무영업, 부산 – 연대 컨테이너 운송업무, L.C.L 업무를 하고 있다.

1995년 12월 3일 “자옥란”호가 연대 – 부산항로를 첫 취항한 이래, 현재 “향설란"호를 연대 – 인천 항로에 투입하여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대, 인천 인근지역의 화물과 여객 운송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산동성에는 [청도,위해] – [인천] 간 15년을 운항하고 있는 위동훼리, [석도] – [인천] 간 화동훼리, [영성] – [평택] 간 대룡훼리 그리고 [연대] – [인천] 간 중한윤도(한중훼리)의 4개의 선사가 있다. 얼핏보면 각 지역 마다 한 개의 선사가 있어서 독점운항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대부분 카페리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연태 – 위해, 연대 – 청도의 거리가 생각보다 가깝다는 것이다.

연대 – 인천 간 화물 운송이 여의치 않으면 바로 청도를 통해서 인천으로 화물을 보내는 것은 간단한 문제다. 그러기에 선사들은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부대시설로 승부한다>
1995년 연대 – 부산 간 첫 취항한 “자옥란” 호는 수익성 문제로 카페리가 끊어졌고, 7년전 시작한 연대 – 인천 간 “향설란” 호 취항중에 있다. 한중훼리는 말 그대로 부대시설로 승부를 하고 있다. “향설란” 호는 독일에서 건조한 호화 화객선으로서 우수한 내부시설과 선진 설비로 되여 있고 특히 안전성이 높은 자동화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지하 1층에는 홍콩에서 정식 인가받은 외국인을 위한 카지노, 넓은 홀의 가라오케가 있고, 한식당과 중식당이 있다. 또한 식사시간 이외에는 스낵코너를 이용해서 야식과 함께 간식꺼리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면세점, PC게임룸, 만화방, 발 맛사지, 피부미용실, 헬스장 4층의 마작실까지 모두 이용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카페리와 차별되는 것은 한중훼리의 전 객실이 침대 객실이며, 각각의 객실에 화장실 및 샤워실이 완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긴 시간을 배에서 보내야 하는 여객손님을 위한 ‘가장 편하고 안전하게’란 한중훼리의 모토와도 맞아 떨어지는 것이라 자랑할만 하다.

<2005년 출입국 여행객 105,867명>
이미 많은 사람들이 “향설란” 호를 이용하여 여행을 즐기고 있다. 2005년 한해 동안 인천항에서 출국한 여행객은 54.475 명이며 인천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은 52,022 명으로 총 106,497 명이 한해 동안 “향설란” 호를 이용하였다.

또한 2005년 인천항에서 수출한 컨테이너는 9,861 TEU이며 인천항에서 수입한 컨테이너는 17,925 TEU로 총 27,786 TEU의 컨테이너가 교류되었다. 이렇듯 한중훼리는 한,중(인천-연대)간 무역교류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셈이다.

<평일 80%이상의 탑승객 유지>
한중훼리 “향설란” 호의 정원은 392 명으로 매주 <월,수,금>은 연대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며 매주 <화,목,토>는 인천에서 연대로 출발. 저녁 7시에 출발하여 익일 오전 10시경에 도착하며 소요시간은 15시간이다.

“향설란” 호는 성수기 뿐만 아니라 비수기에도 평일 80%이상의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에게 여객선에서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 6세 미만의 유아에게는 100% D.C를 하며, 만 6세-12세 소아에게는 50% D.C를 만 65세 이상 경노인에게는 20% D.C를 해드리고 있다.

<좋은 추억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중한윤도(한중훼리)의 루쥔천 총경리는 말한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저희 카페리를 사랑해주셨고, 지금도 많은 분들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중한윤도(한중훼리)는 여러분들의 인생에 좋은 추억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아주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선상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모든 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한중(인천-연태)간의 무역에도 크게 일조하여 더욱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귀사의 소중한 무역화물을 운송해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글 : 하오산동 최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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