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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주치의 - 기업은행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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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은행은 1961년 8월 정부에서 중소기업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설립한 정부지원의 은행이다. 중소기업은행은 1991년 1월 국외지점 1호인 뉴욕지점을 개설하면서 같은 해 2월 동경지점을 개설하였고 1993년 11월 홍콩지점을 개설하였다.
그리고 1997년 10월 천진지점을 개설하면서 기업은행의 중국진출이 시작되었다.
05년 12월 말 중소기업의 지분 중 대한민국정부 51%, 산업은행 12.5%, 한국수출입은행 3.2%, 기타.외국인 33.3%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오산동은 지난 해 3월 연대로 진출한 기업은행 연대분행의 김남진 행장을 만나보았다.
<행장님의 간단한 약력과 가족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은행원이셨던 아버님의 영향을 받아 1981년 1월 기업은행에 입행하였습니다. 서울에서 ROTC 18기 만기제대 후 기업은행 본부에서 국제금융업무와 자금업무를 담당하며 국제금융에 대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 후 1993년 홍콩지점 개설 멤버로 나가 1996년 10월까지 홍콩에서 외국환 및 투자업무등 국제금융업무를 담당하였고 1997년 11월부터 1999년 8월까지 IMF 금융환경 하에서 2년 정도 재정경제원 및 금융감독원 파견근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국제금융 및 자금 담당업무를 15년 넘게 하다가 2006년 2월부터 현재까지 기업은행 연대분행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한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부모님, 처(백수기), 군복무중인 장남(김도영) 그리고 고교재학중인 차녀(김수연)가 있으며 현재 처 및 차녀와 함께 연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해외파견근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해외 근무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금융업계에서의 해외파견근무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장님의 개인적인 견해는 어떠신지요?>
최근 국내의 금융기관환경은 더욱 경쟁관계로 치열한 요즘. 해외근무 특히 신설점포에서의 직장생활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으로 쉽지만은 않은 길입니다. 현지에 와서 모든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야 하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간 쌓아온 오랜 경험과 know-how를 국외 현지에서 활용하여 신규고객 창출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하여 거래기업과 자신이 소속한 직장 모두에게 win-win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화 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업무체험과 지식경영을 습득하여 소속조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 및 교민과 중국 유관기관과의 금융주치의로서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첨병역할을 담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5년간 행원으로서 한 우물만을 파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행장님께서 갖고 계시는 직장에서와 가정에서의 생활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먼저 직장에서의 생활관을 소개하겠습니다. 저희 사무실에는 직원 가족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출근하여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마다 그 사진을 보면서 늘 다짐합니다. 바로 가족들과 조용히 대화를 하는 것이지요.
거래고객에게 최선을 다하여 감동을 드리고 현지에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영업점을 만들기 위하여 이렇게 매일 고백합니다. “오늘 이순간을 위하여 나의 모든 것을 준비하여 왔어...”
가정에서는 처와 자녀들과 많은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간의 얽힌 오해의 끈을 하나씩 하나씩 풀 수 있게 됩니다.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처와 자녀들이 왜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화가 나는 일도 처와 자녀들의 상황을 알게 되면 이해가 되지요. 또한 하루의 마무리를 기도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등산을 하거나 책을 보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최근에는 업무량이 많아 등산을 못했지만 얼마 전 읽었던 [Joel Osteen]의 [Your best life now]를 읽으며 한동안 분주했던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미 10년 전에 중국에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은행의 중국진출지역 및 시기를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1996년 10월 천진분행을 시작으로 2003년 7월 청도분행이 설립되었습니다. 그 후 2005년 6월 심양분행이 설립되었고 2006년 8월 연대분행이 설립되었습니다. 곧이어 2007년 8월 소주분행이 설립예정이며 천진분행 내 중국지역본부를 별도 설립추진 중에 있습니다.
<연대분행이 설립된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업은행에 관심을 갖고 계시며기업은행이 한국은행으로서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은행 연대분행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취급업무를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업은행 연대분행은 2005년 9월 5일 지점설치 내인가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후 2006년 3월 14일 정식인가를 받았고 그 해 8월 1일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기업은행 연대분행은 연대, 위해, 문등, 펑라이 등 청도지역을 제외한 산동성의 모든 곳의 한국기업, 외상투자기업, 독자기업, 합자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업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취급업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외화예금 및 송금업무는 한국의 기업은행과 연대지점간 송금 시 실시간 거래를 통한 자금수취가 가능하며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수출입 및 외국환업무를 취급하며 대외결제용 외화대출 및 무역금융, 인민폐 연계대출, 개인대출과 경영자문 및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 연대분행의 현지화 전략 및 향후 추진계획은 어떠한가요?>
산동성(청도지역 제외)내 진출한 한국기업 및 한중합자기업, 외자기업(한국 국적 이외의 기업)에 대하여 본부와 연계마케팅으로 우수 중견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대기업과 동반진출한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유관 공기업과 설명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또한 기업은행 거래기업 협의회를 구성하여 구성회원사를 통한 MGM을 전개할 생각입니다.
기업은행 연대분행은 앞으로 인민폐 수신 및 직접 대출을 위한 인력 및 전산설비 등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파생상품 거래 및 P/F 거래 등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부응키 위한 중국계 금융기관과 업무협조 체제를 유지할 것입니다. 또한 중국의 우량기업 유치 및 중국 개인과의 거래 현지화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김남진 행장이 교민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반세기를 중견 및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여온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한국 정부 및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취득하여 2006년 8월부터 여러분들의 성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전 직원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동반자로 이곳 산동성 연대 및 위해에서 항상 금융주치의로서 비 올 때를 대비한 우산이 되어 금융한류의 선봉이 될 것임을 교민분들에게 약속드립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하시는 사업과 가정에 늘 하나님의 은총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하오산동 최고봉
Kobong80@haoshand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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