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우호사자(友好使者) 호칭받은 한국인 김정구 사장"

신중신(新中新.한중합자기업) 김정구 사장이 중국 산동성(山东省)우호사자 호칭을 받았다.

김 사장은 1996년 옌타이(烟台)퓨리나 재무관리최고책임자로 중국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17년간 “웨이농민치예(为农民企业.농민을 위한 기업)라는 사명감으로 산동성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동성인민정부로부터 우호사자(友好使者) 호칭을 받았다.

김 사장은 1996년 7월부터 1997년 3월까지 옌타이(烟台)퓨리나에서, 1997년 10월부터 2000년 11월까지 푸순(抚顺)퓨리나, 2000년 11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청두(成都)퓨리나, 2001년 9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산동(山东)퓨리나에서 법인장으로 근무한 후 2011년 7월부터 한중합자기업 신중신 사료유한공사의 대주주겸 경영자로 근무하고 있다. 김정구 사장이 23년간 열정을 바친 퓨리나 사료의 모기업은 “카길(Cargill)” 회사로 년 매출액이 1,600억불 이상인 세계에서 가장 큰 농업 전문 회사이다.

< 현 길림성 당서기 쑨정차이가 2008년 회사를 방문했다 >

김 사장은 지난 17년간 한달에 20일 이상은 중국 축산농민과 함께 지내며 살고 있다. 성공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완전한 몰입을 통하여 중국 축산 농민을 성공으로 인도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앞선 영양기술, 선진적인 가축사양프로그램, 차별화된 제품, 현지화된 농장 맞춤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민 스스로 합리적인 농장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최고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농민의 교육 및 훈련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선정,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어부들에게 고기를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업이다. 장기적으로 기업이 농민에게 축산이라는 소통의 도구를 통해 가난한 농민이 풍요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이 바로 기업이 실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장기비전 중에 하나이다. 우리의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은 농민이고, 농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 모든 전략의 중심이고 우리의 기본적인 신념”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특히 10년전 축산사료회사중에 처음으로 산동성에 임신진단 서비스를 도입하여 양돈농장의 낮은 출산성적 및 출하두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농가의 수익증대에 큰 기여를 했고 - 모돈 한두당 출하두수를 4두 증가 할 수 있는 목표프로그램 개발: 4두 x 1,000위안(한 두당 순수익)= 4,000RMB(70만원 상당) - 모돈이 100두이면 40만위안(7천만원 상당)의 추가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모돈 등지방 측정과 농장 환경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계속적인 “농민을 위한” 기업이라는 신념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김 사장은 농민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2012년에는 30명, 2013년에는 60명, 2014년에는 100명의 농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농장의 사양성적을 개선하기 위하여 2012년에는 30개 농장, 2013년에는 60개 농장, 2014년에는 120개 농장의 시설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다. 회사가 잘 될 때는 교육비를 2배 늘리고, 회사가 정말 힘들 때는 교육비를 4배로 늘려야 한다”며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난 식당에 갔을 때 사장과 종업원의 관계가 나빠 고객에 대한 종업원의 서비스 저하로 인해 고객이 불편해 할 경우 식당의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아무리 좋은 품질의 제품이라도) 식당에 대한 고객의 평가는 낮을 수 밖에 없다. 우리 직원들이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경쟁력 있는 대우와 복지를 제공해줘야 한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줘야 하고 그렇게 되면 고객만족은 자연스런 결과로 도출이 된다”고 설명했다.

바로 회사의 입장에서 고객이 황제가 아니라 종업원이 황제인, 직원이 완전한 몰입을 하는데 장애요소는 무엇인지를 항상 관찰하고 문제점이 발견하면 그 문제를 가지고 직원과의 토론, 개선방향 결정, 집행, 피드백 등의 정상적인 개선 프로세스를 거치며, 이에 따른 모든 의사결정과정이 투명하고, 공평, 공정해야 한다는 것. 즉, 완전한 몰입은 직원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이해하고 회사에 중요한 존재임을 믿는 것이다. 몰입된 직원은 고객의 만족, 지역사회 기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게 된다.

김 사장이 지난해 7월 신중신 대표로 왔을 때 직원들의 점심식사비용은 5위안이었다. 사실 신중신사료는 거의 도산위기에 직면 하고 있었다. 그 중 4위안은 회사에서 부담하고 1위안은 본인이 부담했다. 김 사장은 바로 점심식시비용을 8위안으로 올리고 회사에서 7위안을 부담하고 본인이 1위안을 부담하게 했다.

또한, 생산부 직원의 월급이 1,400위안 이던 것을 아무런 조건 없이 350위안을 인상하였고 먼저 회사내 복지 관련 시설을(직원식당, 사무실, 탈의실등) 개조했다. 회사가 잘 되면 잘 해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먼저 직원에게 잘해주고 직원의 완전한 몰입을 통하여 증가된 회사의 가치를 공유하는(종업원 이익 공유제: 세후수익 20% 직원에게 할당, 40% 회사 장기 발전을 위하여 회사 유보, 30% 주주배당, 10% 사회봉사) 선순환 프로세스를 정착했다.

그 후 2011년 12월 회사목표량이 달성된 후 김 사장은 점심식사비용 8위안을 모두 회사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했고 생산부 직원의 월급은 증가된 판매량으로 인하여 2,800 – 3,400으로 개선 되었다. 직원의 월급은 2배로 증가했으나 회사의 매출액은 단기간에 8배 증가하게 됐다.   

이러한 종업원의 높은 몰입으로 인하여 회사의 매출은 매월 약 1백만 위안 정도에서 5개월 만에 지난 3월에는 매월 매출액이 8백만 위안을 넘는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안에 산동성 제남에 제2공장을 가동 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의 기업환경은 큰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 경영자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경우, 이해되는 한국의 기업환경,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 및 우수한 인적자원의 도움으로 의사결정의 90% 이상이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 즉, 시장적합성, 고객의 요구, 선행되는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고 조직과 시장을 인도 할 수 있는 마케팅전술 및 전략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특히 좋아하는 앞뒤 가리지 않고 탱크같이 밀어 부치는 그런 인재는 국내에서 통할 수 있다. 아주 훌륭한 인재이다. 한국에서는 조직의 집행능력이 성공과 실패의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잘못된 전략도 집행 중에도 수정, 보완 할 수 있는 백업능력이 있다”며

“그러나, 중국에서는 아주 제한적이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 문화가 다르고 기업의 내적 외적인 환경이 한국과 전혀 다른 틀로 진행이 되고, 이해되는 정보가 지엽적이고 제한적이며, 고객의 요구 및 욕구도 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결정이 되는데, 내가 옳다고 전력투구하면 회사가 어려움에 쉽게 처할 수 있다. 중국에서의 어려운 사업현실을 인정하고 50% 정도의 유연성을 갖고 가야 한다. 중국에서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는 신뢰의 유연성이다. 유연성은 겸손과 섬김의 리더쉽에서 나온다. 즉, 진실 x 능력 x 확실성 / 자기 중심적 vs. 타인 지향적 = 신뢰유연성 (분자중, 진실, 능력, 확실성 중 어느 하나라도”0”이면 신뢰 유연성은 “0”이 된다. 또한 분모중 자기 중심적이면 이기적인 의사결정이 되고 신뢰 유연성이 낮아지고, 타인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면 신뢰 유연성이 높아 짐을 의미)을 높여야 한다.

서로 신뢰하게 되는 기본은 정직이다. 정직함이 없으면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 신뢰감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자신의 행위에 대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 줄 수 있도록 항상 투명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올바른 기업문화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필요 할 뿐만이 아니라 기업문화의 정착은 리더십의 솔선수범을 통해 조직 내 정착 될 수 있으며 구성원간의 의견수렵 및 소통은 top-down 형식이 아니라 bottom up의 프로세스를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향후 중국전체에 200개 이상의 공장을 세우고 그것을 통해 중국내에서 축산회사 및 사료회사 중에서 사회공헌을 가장 많이 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우리회사의 장기 비전이다. 가난한 농민이 풍요롭게 살수 있도록 농민을 가장 많이 도울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회사의 비전을 소개했다.

< 신중신은 1986년 산동성 최초로 중외 합자 사료회사로 뉴질랜드, 중국옌타이 양식국, 싱가폴에서 2,500,000만 달러를 투자한 회사이다. 2011년 7월 한국의 축산 전문 사료 업체인 베스트풀 애니멀뉴트리션이 (대표 : 김정구) 싱가폴 지분을 인수해 한중 합자 회사로 다시 태어난 회사이다. 현재 종업원은 110명으로 올해 매출액 목표 1억위안을 위해 모든 직원이 열정을 다하고 있다 >